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측이 부모 채무 불이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한 누리꾼이 '30년 전 비의 부모님이 우리 부모님에게 2500만원 가량을 빌려가고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27일 오전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 관계자는 본지에 "상황을 파악 중이다. 비 본인에게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레인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는 지난해 12월 새 앨범 '마이 라이프 애(MY LIFE愛)'를 발표했고, 올해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JTBC 드라마 '스케치'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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