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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라인업과 매력을 다듬은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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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라인업과 매력을 다듬은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출시

입력
2018.11.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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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엔진 라인업과 디자인을 다듬은 쉐보레 더 뉴 말리부를 공식 출시하고 사전 계약에 나섰다.
한국지엠이 엔진 라인업과 디자인을 다듬은 쉐보레 더 뉴 말리부를 공식 출시하고 사전 계약에 나섰다.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과시해온 쉐보레 말리부가 디자인을 다듬고 엔진 라인업을 다듬었다.

26일, 한국지엠인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을 무대로 중형 세단 '쉐보레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지난 1964년 데뷔 이후 현행의 9세대에 이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을 대표하는 세단'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8세대부터 판대외었고, 현행의 9세대 말리부는 '다운사이징'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말리부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전에도 충분히 강렬했던 전면을 대대적으로 다듬었다. 더욱 과감히 연출된 듀얼 포드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LED 주간주행 등을 더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측면은 특유의 유려한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16인치 휠과 17인치 휠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더하며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이외에도 기존 스노우 화이트 펄,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다크 스칼렛 레드, 모던 블랙, 카푸치노 브라운 외장색에 신규 컬러인 문라이트 블루, 다크나이트 그레이를 더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더 뉴 쉐보레의 핵심은 바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의 확장에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1.35L E-터보 엔진은 기존의 1.5L 터보 엔진을 대체하며 우수한 효율성은 물론이고 '세제 절감'과 '제3종 저공해차량'의 혜택이라는 특권을 확보했다.

전자식 워터 펌프 및 전자식 웨스트게이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한 E-터보 엔진은 1.35L의 작은 배기량에서도 156마력과 24.1kg.m의 출력을 확보해 주행 성능에 대한 불안감을 지워낸다. 여기에 VT40 CVT와 조합되어 복합 기준 14.2km/L(16, 17인치), 13.3km(19인치)의 우수한 효율성을 갖췄다.

'위스퍼 디젤' 즉, 1.6L CDTi 디젤 엔진도 더 뉴 말리부에 자리한다. 더 뉴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36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내며 6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리터 당 15.3km(17인치), 14.5km(19인치)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끝으로 현행 말리부를 통해 국내 시장에 소개된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 또한 그대로 탑재된다. 최고 출력 253마력과 36.0kg.m의 풍부한 토크를 자랑하는 이 엔진은 쉐보레 카마로 2.0T는 물론이고 캐딜락, 뷰익 등 GM의 여러 차량에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안전에 대해 호평을 받았던 만큼 더 뉴 말리부 또한 한 번 더 안전성 개선을 이뤄냈다.

먼저 동급 최초로 10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포스코의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등을 더해 차체의 강성 및 뛰어난 승객 보호 능력을 갖췄다.

이외에도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더 뉴 말리부의 편의사양 강화 또한 눈길을 끈다. 새로 디자인된 8인치 디지털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통해 내비게이션 안내 연동과 다양한 주행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좌우독립식 전자동 에어컨, 두 개의 스마트폰을 바꿔가며 연동할 수 있는 듀얼커넥션 블루투스, C타입 USB 포트를 포함한 일루미네이팅 듀얼 USB포트와 같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한편 쉐보레 더 뉴 말리부는 E-Turbo LS 2,345만원, LS 디럭스 2,461만원, LT 2,566만원, LT 디럭스2,741만원, 프리미어 2,845만원, 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 3,125만원, 퍼펙트 블랙 프리미어 2,930만원, 퍼펙트 블랙 프라임 세이프티 3,21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또한 고성능 사양인 더 뉴 말리부 2.0 터보 모델은 LT 스페셜 3,022만원, 프리미어 스페셜 3,249만원, 퍼펙트 블랙 3,279만원이며, '위스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말리부 1.6 디젤은 LT 2,936만원, 프리미엄 3,195만원이다. (전 모델 자동변속기 기본)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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