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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홍준표, 바퀴벌레처럼 왜 스멀스멀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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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홍준표, 바퀴벌레처럼 왜 스멀스멀 나오는지”

입력
2018.11.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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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우파 대통합을 위한 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우파 대통합을 위한 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현실 정치 복귀를 선언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향해 “본인이 말했듯 바퀴벌레처럼 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지, 연탄가스처럼 왜 스며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쏘아 붙였다.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홍 전 대표는 언론에 자주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직격한 뒤, “아마 다시 정치에 관여하고 싶은 자신만의 몸부림이라 본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홍 전 대표가 복귀 명분으로 세운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생기면 복귀한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본인만의 예지력이 있었고 국민은 그걸 이해 못했다는 뜻인데 과연 그것을 반성하고 회개했다고 돌아온 것인지 모르겠다”며 “전 아직 좀 멀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하는 당 혁신작업에 대해선 “인적쇄신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시점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 “현역 의원들에게 칼을 들이대면 내년 당 운영 뿐 아니라 정부ㆍ여당과 어떻게 싸워나갈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차기 유력 보수주자로 부상한 황교안 전 총리를 두고는 “아직 정치인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 받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 “다음 선거(총선)에 입문해서 정치인의 역량과 진면목을 보인 뒤, 잠룡 반열에 갈 수 있는지 판단을 받아보는 게 일의 순서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당내에서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된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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