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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 ‘관내 출장’ 허위신고ㆍ출장비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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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 ‘관내 출장’ 허위신고ㆍ출장비 횡령 의혹

입력
2018.11.25 12:10
수정
2018.1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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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관내 출장’을 허위로 신고한 뒤 출장비를 타낸 의혹이 불거졌다.

2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주시 모 부서에 출장 현황, 출장비 지급 내역 등 관내 출장 관련 자료를 요구해 검토 중이다. 경찰은 수년간 이 같은 출장비 횡령이 관행처럼 이뤄졌다는 첩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경찰은 관련 서류를 확인해 제기된 의혹에서 불법성이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다.

일부 공무원이 관내 출장의 경우 관련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신고만 해도 되는 점을 노려 실제로 출장을 가지 않고도 허위로 출장비를 타낸 의혹을 받고 있다. 출장 시간과 장소가 일치하지 않고 증빙 서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관용 차량을 이용하고도 개인 차량을 이용했다고 신고해 출장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무원들은 부서별 운영비로 사용되는 돈 일부를 출장비 명목으로 빼돌리고, 출장비로 받은 돈은 식사와 물품 구매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서 전체나 전 직원을 상대로 전수조사하기는 어려워 일부 의혹이 제기된 공무원을 중심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공무원을 상대로 불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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