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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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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8.11.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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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 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작으로는 이은정 씨의 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이 선정됐다.

격년으로 열리는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만 9,017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총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 이은정 씨의 ‘개들이 짖는 동안’은 부둣가에 건조되고 있는 물메기를 지키는 개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자신의 처지를 엮어내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원기자 씨의 ‘점자익히기’(시 부문)와 고옥란 씨의 ‘저기 자궁들이 있다’(수필 부문), 오성순 씨의 ‘외할머니 냉장고’(아동문학, 동시)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대상 수장자 이은정 씨는 “올해로 글을 쓴지 20년이 되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 결과 오늘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치 친정이 생긴 것 같이 든든하고 감사하며 앞으로 저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글을 쓰고자 하는 분들을 돕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학상은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0 만원을 포함해 총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가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한 등단 기회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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