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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경제를 일으킨다… 한국스포츠경제, ‘2018 K-스포노믹스 포럼’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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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경제를 일으킨다… 한국스포츠경제, ‘2018 K-스포노믹스 포럼’ 성황

입력
2018.11.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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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8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K-리그 활성화 방안을 놓고 패널들이 열띤 논의를 벌이고 있다. 한국 스포츠경제 제공.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8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K-리그 활성화 방안을 놓고 패널들이 열띤 논의를 벌이고 있다. 한국 스포츠경제 제공.

한국 스포츠경제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ㆍ재계 및 스포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스포노믹스 포럼’을 개최하고 스포츠와 경제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스포츠, 경제와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도균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운찬 총재는 포럼에 앞서 “스포츠ㆍ경제 두 분야의 동반 성장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도균 회장은 “스포노믹스는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정의했고, 정순표 대표는 “이번 포럼이 4차 산업혁명시대 속 스포츠산업의 무궁한 발전의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발제(1부)와 패널토론(2부)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한국 스포츠 산업이 나아갈 길과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부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허행량 세종대 교수(매체경제학)는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김동규 남원시 부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 마케팅 사례를 전한 뒤 “남원을 스포츠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제시했다. 윤태욱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장은 현 정부의 스포노믹스 정책 현황 및 향후 스포츠 산업 육성 방안을 설명했고, 한남희 고려대 교수(국제스포츠학)는 지자체 스포노믹스 성공 요인을 토대로 실질적인 스포노믹스 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서 패널들은 “K리그가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평가한 뒤 지자체와 대한축구연맹, 프로축축구연행, 그리고 축구인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럽 등 해외 빅리그에서 시행 중인 베팅 시스템을 채택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포럼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KEB하나은행과 현대자동차그룹 그리고 남원시가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산시와 인제군, 고양시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상을, 스카이칠십이, 세마스포츠마케팅, 국가대표 박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대사 BJ 감스트(김인직)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한국스포츠경제사장상은 케이토토 스프츠단과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더폴스타가,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상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스포츠플러스, 에스드림스퀘어가 차지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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