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ㆍ신세계ㆍ글랜우드PE 참가

알림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ㆍ신세계ㆍ글랜우드PE 참가

입력
2018.11.20 18:34
0 0

롯데와 신세계,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미니스톱 인수전에 참여했다.

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인수 본입찰에 롯데와 신세계, 글랜우드PE가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온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매각가를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CU, GS25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편의점 후발주자인 신세계(이마트24)는 미니스톱을 인수해 선두권 업체 추격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편의점 업계의 성장성이 크게 둔화된 상황에서 너무 비싼 가격에 미니스톱을 인수하는 것은 오히려 ‘승자의 저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구체화 될 거 같았던 근접출점 제한 움직임이 최근 흐지부지 돼 후발주자들이 굳이 큰 돈을 들여 다른 업체를 인수할 메리트가 사라졌다”며 “매각가가 적당하지 않다면 신세계나 롯데 모두 무리해서 사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