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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현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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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현역 연장

입력
2018.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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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NC 제공
최준석. NC 제공

NC에서 방출된 베테랑 타자 최준석(35)이 ‘구대성호’에 합류해 호주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구 감독이 이끄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는 20일 "KBO리그 출신 최준석, 우동균(29), 허건엽(25)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라운드 4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멜버른은 김병현이 입단한 팀이다. 박충식 질롱 코리아 단장은 "최준석이 정말 야구를 하고 싶어하더라"며 "계속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심타자로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타격 코치의 역할까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질롱코리아는 개막 4연패에 빠져 아직 창단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준석은 팀을 찾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올해 2월 NC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NC에서도 입지는 넓지 못해 주로 대타나 지명타자로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에 4홈런 24타점에 그쳤고, 지난 10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최준석은 질롱 코리아를 통해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며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최준석과 함께 호주행을 택한 우동균은 2008년 삼성에 1차 지명된 유망주였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17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허건엽은 SK 2군에서 뛴 우완 투수로 역시 올 시즌이 끝나고 짐을 쌌다. 질롱 코리아는 22일부터 홈구장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퍼스 히트와 2라운드 4연전을 치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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