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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걱정거리 1위는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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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걱정거리 1위는 ‘일자리’..

입력
2018.11.20 16:08
수정
2018.11.20 18:4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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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만족도 가장 낮은 세대는 노인, 그리고 40대

보건복지부 2018년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세대별 삶의 만족도(10점 만점 조사). 보건복지부 제공
세대별 삶의 만족도(10점 만점 조사). 보건복지부 제공

우리나라 국민들 중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세대는 60대 이상 노인, 그리고 한창 일할 나이의 40대였다.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일자리’였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국민 1,000명과 관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0점 수준이었다. 연령대별 만족도는 20대가 6.88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6.73점)와 50대(6.71점)도 비교적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은 6.19점으로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40대 역시 6.60점에 그쳤다.

국민들은 현재 걱정거리(불안요인)로 일자리(35.9%)를 첫손으로 꼽았다. 이어 건강(17.1%), 노후생활(15.0%), 자녀교육(14.2%), 출산과 양육(7.1%), 주거(3.2%), 환경(3.0%), 부채상환(2.9%), 안전(0.9%), 부모부양(0.8%) 등의 순이었다.

5년 후에는 가장 큰 걱정거리가 노후(22.3%)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절반(50.9%) 정도만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 방법도 국민연금(60.7%)이 가장 많았다. 노후지원정책으로는 은퇴 후 취·창업 지원(27.9%), 소득지원(21.3%), 돌봄 강화(16.6%), 여가활동 지원(11.7%), 장기요양서비스 확대(8.9%) 등을 선호했다.

사회보장정책을 지금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대다수인 79.7%가 찬성했지만, 이를 위해 세금(보험료)을 더 부담하는 데는 겨우 31.9%만 찬성했다. 사회보장정책 확대 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대상으로는 노인(33.5%), 청년(21.0%), 중장년(19.3%) 순으로 꼽았다.

미래 한국의 바람직한 모습으로는 ‘범죄, 학대, 사고 없는 안전사회’에 대한 희망이 가장 강했고, 공해(미세먼지 등) 걱정 없는 환경,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사회 등의 순이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현재의 걱정거리’ 응답 결과 ‘일자리’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 제공.
‘현재의 걱정거리’ 응답 결과 ‘일자리’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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