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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도 야구장 유치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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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도 야구장 유치전 가세

입력
2018.11.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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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유치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유치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야구장) 유치전에 가세했다. 앞서 대전동구가 대전역인근 철로위 야구장 조성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초 지자체들이 야구장 유치전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2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대덕구가 제시한 안은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JC) 일원 23만㎡ 부지를 야구장과 복합문화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박 청장은 편리한 교통과 내부 경제성, 실현가능성 등 3가지 평가기준을 근거로 신대동지역이 후보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대동 지역이 대전뿐 아니라 인근 세종시와 청주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한 점을 꼽았다. 2023년 회덕IC신설,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 완료를 앞두고 있고, 천변고속화도로와 대전-세종간 간선급행버스(BRT), 국도 17호선 등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교통혼잡까지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리ㆍ교통측면에서 세종시와 청주시 등과 인접해 관중동원에 유리하고 땅값이 올해 1월 공시지가 기준으로 ㎡당 평균 8만원에 불과해 부지매입비로 460억원 정도만 필요해 경제성도 갖췄다고 주장했다.

대덕구가 제시한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위치도. 대덕구 제공
대덕구가 제시한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위치도. 대덕구 제공

이와 함께 해당부지에 야구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농지 전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중앙정부 타당성 심사를 동시에 추진한 타지역 구장 사례도 있어 행정처리 절차가 어렵지 않다는 점도 들었다.

박 청장은 해당 부지가 아파트에서 300m이상 떨어져 있어 조명불빛과 소음 등에 따른 주민 민원발생 가능성도 적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은 경영주체인 한화구단, 주요고객인 야구팬, 관할지자체인 대전시 등 3대 주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야구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공정한 유치경쟁을 통해 최적의 야구장 부지를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허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1,360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5,000㎡, 관람석 2만2,000석 내외로 야구장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 새 야구장 건립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업체를 선정하고 한밭운동장과 대덕구 연축동일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부지, 구암역, 기타 원도심 지역을 신축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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