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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파전 등 18곳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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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파전 등 18곳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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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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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사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스토리로 4대째 ‘동래파전’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 동래구의 ‘동래파전’ 등 18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백년가게 육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달과 이번 달 평가위원회 회의를 거쳐 1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선정된 백년가게는 총 48개 업체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음식업 15개, 도ㆍ소매업 3개 업체로 지역별로는 충북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3개 대전ㆍ강원이 2개, 부산ㆍ경북ㆍ경남ㆍ광주ㆍ울산이 각 1개씩의 백년가게를 배출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의 충청도식 김치와 손수 담근 장으로 유명한 충남 천안시 한정식집 ‘큰댁’과 직접 담그는 김치와 간장, 된장의 맛을 44년 동안 유지해 온 강원 철원군의 ‘철원막국수’ 등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또 지속적인 연구로 차별화된 비법과 정성이 담긴 판메밀, 온메밀을 판매하는 충북 청주시 ‘공원당’과 중독성이 강한 다양한 쫄면 양념을 개발해 대형마트로 판로를 넓혀나간 경북 영주시 ‘나드리’도 백년가게 명단에 이름을 새롭게 올렸다.

중기부는 선정된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백년가게의 성공 스토리를 ‘소상공인 롤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SNS, 방송과 신문매체 등을 통해 백년가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및 보증료율(0.8%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소상공인은 정책 자금 금리 우대(0.4%포인트 우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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