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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캄보디아서 생산한 ‘타피오카 전분’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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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캄보디아서 생산한 ‘타피오카 전분’ 첫 수출

입력
2018.11.20 14:29
수정
2018.11.20 19: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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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이 캄보디아 크라체주 공장에서 생산한 ‘타피오카 전분’을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가 원료인 타피오카 전분은 감자나 고구마 전분을 대신해 빵과 면 등을 만드는 데 쓰이고, 최근에는 바이오 에너지원으로도 활용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송산업은 중국 충차이그룹(中材集團)과 수출 계약한 총 380톤의 타피오카 전분 중 190톤을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 항에서 선적했다. 남은 190톤 물량은 오는 22일 선적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1월 공장 준공 이후 이뤄지는 첫 수출이다. 신송산업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인근 아시아 국가로 수출 활로가 넓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송산업은 타피오카 전분의 상품성과 캄보디아의 지리적 장점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4년부터 크라체주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현지 공장을 건설해 왔다. 연간 생산량이 5만 7,600톤에 달하는 크라체주 공장은 생산설비는 물론 발전, 폐수처리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종합 전분 생산 단지로 불린다.

조승현 신송산업 대표는 “이번 수출로 원료 공급지에서 최고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도 안정적인 공급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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