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마카오 그랑프리 갈라 디너 현장에서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의 벤자민 프라나소비치 총괄 매니저를 만났다.

2018 마카오 그랑프리가 모두 끝이 났다.

대회 관계자들은 빠르게 현장을 정리하고 팀과 선수들 또한 이후의 일정을 위해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빠질 수는 없다.

그렇게 마카오 그랑프리의 마지막 방점을 찍는 '마카오 그랑프리 갈라 디너'가 펼쳐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팀의 오너이자 드라이버인 프랭크 유의 초대로 마카오 그랑프리 갈라 디너에 함께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의 총괄 매니저인 '벤자인 프라나소비치'와 SRO의 대표인 '스테판 라텔'을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벤자민 프라나소비치 총괄 매니저에게 2019년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에 한국 일정이 포함된 이유 등을 물어보았다.

*아래는 녹취를 기반으로 정리되었으며 편의 상 구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Q 어떤 배경에서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의 한국 대회가 확정된 것인가?

솔직히 말해 지금의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은 우리의 기준(SRO)으로는 많이 부족하고 또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모터스포츠의 전체적인 트렌드가 '북미'와 '아시아' 시장 진출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 또한 워낙 풍부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2019 대회 일정을 살펴보면 '아시아'라고 하기 보다는 '한중일'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세 국가에 집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가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위험 부담이 없는 성공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자동차 문화의 수준은 다소 낮은 편일지 몰라도 자동차 산업과 고가치 상품에 대한 투자나 구매에 대한 적극성은 높은 시장이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그 가치의 방향성'만 더 명확히 부여할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한국에는 KIC라는 정말 수준급 서킷이 자리한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라 생각한다.

Q 최근 모터스포츠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먼저 SRO의 입장이 아닌, 개인의 입장임을 밝히며 설명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영 드라이버의 육성'과 함께 '젠틀맨 드라이버의 발굴 및 배양'에 있다고 생각한다. 영 드라이버의 육성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젠틀맨 드라이버의 육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젠틀맨 드라이버는 모터스포츠 비즈니스에 있어서 무척 중요하고, 다양한 카테고리 및 레이스 발전에 큰 원동력과 같은 존재라 생각한다.

부디 한국에서도 젠틀맨 드라이버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대하고, 모터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 동력이자 파트너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가 한국을 찾는다 하더라도 단 번에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빅뱅)'이 일어날 일은 없다. 하지만 서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작은 폭발'(스몰뱅)은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혹시 업무 중에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메일을 보내달라.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 사진 김학수 기자, 강현승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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