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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야생진드기 SFTS 환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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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야생진드기 SFTS 환자 숨져

입력
2018.11.19 14:40
수정
2018.11.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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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제주에서 60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숨졌다. 올들어 제주에서는 SFTS 환자 15명이 발생했고, 그 중 3명이 사망했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14일 A(66ㆍ여ㆍ제주시)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제주 산방산 일대와 성묘를 했던 전남 순천의 묘지 등에서 SFTS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SFTS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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