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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귀어 스몰 엑스포’ 장흥서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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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귀어 스몰 엑스포’ 장흥서 24일 개최

입력
2018.11.18 16:57
수정
2018.1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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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 전체가 올 4월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완도 섬 전체가 올 4월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22개 시ㆍ군지역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귀어 스몰 엑스포’를 오는 24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귀어 스몰엑스포는 전남도가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등과 함께 지역 우수 어촌계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연계해 주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도는 서울ㆍ경기ㆍ부산ㆍ대구ㆍ대전 등 전국 각지의 귀어귀촌 희망 도시민 100여명을 초청했다. 귀어인 유치에 적극적인 장흥군 사금과 여수시 안포 등 도내 20개 어촌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해 이들과 상담한다. 또 전남 어촌을 찾아 성공한 귀어 선배ㆍ우수 수산기업 대표ㆍ각 시군 귀어귀촌 담당자 등도 함께한다.

특히 어촌공동체인 마을 어촌계가 직접 도시민에게 자신들의 어촌을 홍보하고, 어촌계 가입 조건ㆍ빈집ㆍ일자리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귀어귀촌 의사를 밝힌 도시민에게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희망 어촌 투어 프로그램과 다음 달 1주일간 어촌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엑스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등에서 설명회를 열었으며, 다양한 귀어귀촌 시책과 사업을 알리는 홍보 자료와 귀어인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자 등도 제작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귀어 의향단계부터 준비와 실행ㆍ정착, 이후 불편 상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도시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청년 귀어가 어장을 고흥군(8건 565ha)에 승인했다. 내년 5월에는 전남해양수산기술원 강진지원에 전국에서 세 번째로 귀어학교도 개설한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 전남에 귀어한 가구는 285가구 418명으로 전국의 31%를 차지했다”며 “전남 어촌을 찾아 인생 2막을 여는 도시민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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