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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역축제발전방안 토론회 결과 수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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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역축제발전방안 토론회 결과 수용 요구

입력
2018.11.16 17:06
수정
2018.11.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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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추진위 구성’ 등 다양한 의견 제시

[한국일보 저작권]13일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8 축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김산 군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한국일보 저작권]13일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8 축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김산 군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전남 무안군이 전북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지난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개최한 ‘축제 발전 방안을 위한 세미나(워크숍)’행사는 김산 군수와 군의회 등 일부 초청자들이 자리를 비었지만, 지역주민들은 끝까지 토론회를 마쳐 행사자체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무안군과 무안신문 등에 따르면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자원 홍보 등으로 매년 열리는‘무안연꽃축제와 황토갯벌축제’ 개최를 두고 군민들의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번영회, 여성단체, 이장단 등이 참석해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그동안 축제 과정에서 드러났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축제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집중 토론을 가졌다.

분임별 토론에서는 연꽃축제 등 2개 축제에 대한 개최시기, 축제형태, 주민이 참여ㆍ주도하는 축제, 지속 가능한 콘텐츠개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올해 22년째 열린무안연꽃축제 폐쇄보다는 한때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국내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역사성을 자랑하고 있어 보안 등을 통해 계승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 축제에 대한 군민 자긍심 결여 △주민참여형 소득축제로 개선 △음식부스 다양한 전문가 필요 △향토랜드 등 제 3의 축제 대안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축제추진위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냈다.

박금남 무안신문 대표는 “집행부, 의회, 언론, 사회단체 대표, 주민 등이 참여해 지역 축제에 대해 고민을 한 자리였다는 점이 선진사례로 평가 받을 만 했다”면서“그동안 집행부가 보여주기식 일회성이 아닌 주민이 나서서 축제 방향을 제시해 의의가 있는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박 대표는 “토론회 결과를 집행부가 곧바로 인식해 축제추진위원회도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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