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래연이 영화 '인어전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강래연은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인어전설'(감독 오멸)을 통해 명품 감초다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범죄소년' 이후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인어전설'은 제주 해녀들의 우여곡절 싱크로나이즈드 도전기를 그린 무공해 코미디 영화.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독립 영화계의 거장 오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래연은 극 중 영주(전혜빈)의 친구이자 현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감독 가연을 연기한다. 영주를 진심으로 아끼며 제주 싱크로나이즈드 공연의 코치로 영주를 추천하는 장본인이다.
의리 있고 친근한 인물 가연을 현실감 넘치게 연기한 강래연은 특유의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붙든다. 그의 건강한 매력이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