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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대통령에 “노동개혁 위한 여야정테이블 만들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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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대통령에 “노동개혁 위한 여야정테이블 만들자” 제안

입력
2018.11.16 15:54
수정
2018.11.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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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민주노총과 결별 촉구하며… “민주당보다 더 우군되겠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노동개혁을 위한 여야정 라운드테이블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정부ㆍ여당과 탄력근로제 등 노동현안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의 결별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민주노총과 단호히 결별하고 국민과 함께 개혁을 이루겠다는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결단하면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강력한 우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민주노총의 나라가 되고 있다”며 “청와대 앞에 침낭을 깔고, 국회 앞에 텐트를 쳐도 비싼 ‘촛불 청구서’(촛불혁명으로 정권교체가 된 데 상당한 지분이 있다는 민주노총의 주장을 의미)를 받아 든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들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만들 수 있는 일자리도 못 만들게 하고, 시급한 산업구조조정까지 방해하는 지금이 바로 노동개혁을 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기업은 문을 닫거나 해외로 탈출할 것이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또한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지금 여야정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지혜를 모으는 모습만으로도 기업과 노동계,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에 주는 시그널이 분명해진다”고 강조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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