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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에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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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에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8.11.16 10:22
수정
2018.1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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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온종일 공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심 일대가 온통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등 온종일 공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심 일대가 온통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6일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특히 중국발 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아침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다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생성 미세먼지에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ㆍ충청권ㆍ전북ㆍ대구ㆍ경북 등에서 초미세먼지 등급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기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살펴보면 서울 42㎍/㎥, 인천 38㎍/㎥, 경기 55㎍/㎥, 충북 40㎍/㎥, 충남 61㎍/㎥로 벌써 ‘나쁨’(36~7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고 천식환자나 어린이ㆍ노인 등 민감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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