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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촌호수서 실종 대학생 추정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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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촌호수서 실종 대학생 추정 시신 발견

입력
2018.1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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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조 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14일 석촌호수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조 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14일 석촌호수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일주일 만에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낮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조 모(20·남) 씨의 실종 전단지 사진과 시신 외관을 비교했을 때 조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조씨의 가족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조씨는 이달 8일 0시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

조씨는 이날 다른 친구들을 배웅한 후 남양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카카오 택시를 불렀으나 타지 못하고, 다른 택시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택시가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지만 화면이 어두워 차 번호가 식별이 안돼 주거지와 추정 동선을 추적해왔다. 또 조씨의 마지막 행적지로 확인된 석촌호수 근방을 수색해 왔다.

경찰은 시신이 조씨로 확인되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집에 간다던 대학생이 6일째 행방이 모연한 가운데 가족들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가족들이 배포한 전단지 인터넷 캡처
집에 간다던 대학생이 6일째 행방이 모연한 가운데 가족들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가족들이 배포한 전단지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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