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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태극낭자들 ‘10승’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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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태극낭자들 ‘10승’ 부탁해

입력
2018.11.14 14:58
수정
2018.11.14 18: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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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에 한국선수 13명 나서 우승 경쟁

박성현이 지난달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성현이 지난달 1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하고 있다. KLPGA 제공

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두 자릿수 우승 합작에 도전한다. 에리야 쭈타누깐(23ㆍ태국)이 사실상 개인 타이틀을 모두 휩쓴 가운데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이 최종전에 걸린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원)의 보너스를 가져가면서 세계랭킹 1위까지 재탈환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국 여자골퍼들이 오는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ㆍ6,556야드)에서 열리는 2018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무대서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한다.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대결을 벌이는 이번 대회 전체 출전선수 가운데 약 20%가 한국선수다. CME 글로브 포인트 5위 박성현을 비롯해 6위 김세영(25ㆍ미래에셋), 7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 8위 유소연(28ㆍ메디힐) 등 총 13명의 선수가 나선다.

개인 타이틀 경쟁이 사실상 ‘쭈타누깐 천하’으로 끝났지만, 태극낭자들에겐 시즌 10승 합작의 목표가 남았다. 지난 시즌 1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쭈타누깐 등 태국 선수들의 강세에 승수 쌓기가 더뎠다. 박성현만 3차례 우승을 가져갔고, 고진영과 김세영 유소연 박인비(30ㆍKB금융그룹) 지은희(32ㆍ한화큐셀) 전인지(24ㆍKB금융그룹)가 각각 1승씩 거뒀다.

이번 대회에선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에게 걸린 보너스 쟁탈전 또한 뜨거울 전망이다. CME 글로브 포인트 5위 박성현(2,478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할 경우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김세영(2,474점), 고진영 (2,388점), 유소연(2,231점)도 우승시 다른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보너스를 거머쥘 수 있다.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 7.75점으로 쭈타누깐(7.99점)에 0.24점 뒤진 박성현의 경우 최종전 우승 시 보너스 획득과 세계랭킹 1위 재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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