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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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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4관왕

입력
2018.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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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 주최는 미국 대중문화전문 케이블방송사인 ‘E! 네트워크’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을 비롯해 올해의 노래(‘아이돌’), 올해의 뮤직비디오(‘아이돌’),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여러분 고맙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순회 공연 준비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낸 두 장의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두 번 연속 오르며 해외 유명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트로피를 거머쥐고 있다.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톱 소셜 아티스트)와 10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그리고 11월 MTV 유럽 뮤직 어워즈(베스트 그룹) 등에서 수상을 이어왔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현지 돔 순회 공연을 잇는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전 아사히TV의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방탄소년단 멤버인 지민이 과거에 착용했던 티셔츠를 문제 삼으며 일본 극우 세력이 방탄소년단의 현지 방송 출연을 항의한 여파로 해석된다. 지민이 입은 티셔츠에는 한국 국민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과 전범국인 일본에 떨어진 원폭투하 그림 등이 새겨져 있어 현지에서 논란이 일었다. 방탄소년단의 방송 출연 불발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 외교ㆍ안보 및 경제분야에서 한국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그 대상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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