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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선물 풍산개, 새끼 6마리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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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선물 풍산개, 새끼 6마리 낳았다

입력
2018.11.12 16:36
수정
2018.11.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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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남북관계 일이 이와 같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를 어루만지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를 어루만지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가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11월 9일) 새벽 새끼 여섯 마리를 낳았다. 암수 세 마리씩, 모두 흰색으로 다 건강해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이 현재 청와대에서 기르는 반려견은 10마리로 늘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양산 자택에서 기르던 풍산개 ‘마루’와 유기견 ‘토리’를 입양해 청와대에서 키워왔다.

문 대통령은 또 “개는 임신 기간이 두 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며 “두 마리의 선물에 여섯 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희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아지들이 너무 어리고 어미개도 초산이라, (문 대통령이) 강아지와 어미개의 건강을 염려해 지금은 사진을 찍지 말자 하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 9월 27일 풍산개 암컷인 ‘곰이’와 수컷 ‘송강’을 선물했다. 곰이는 2017년 3월생, 송강은 2017년 11월 생이었고, 이름도 북측에서 지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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