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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40점 맹폭 휴스턴, 2연패 끊고 홈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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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40점 맹폭 휴스턴, 2연패 끊고 홈 첫 승

입력
2018.11.12 15:08
수정
2018.11.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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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서니와 삼각편대 본격 가동… NBA 인디애나를 115-103 제압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이 1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NBA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위로 뛰어 올라 슛을 시도하고 있다. 휴스턴=AP 연합뉴스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이 1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NBA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위로 뛰어 올라 슛을 시도하고 있다. 휴스턴=AP 연합뉴스

제임스 하든이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휴스턴 로키츠가 연패를 끊고 뒤늦게 안방에서 첫 승을 올렸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5-103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던 휴스턴이 도요타 센터에서 5경기 만에 거둔 첫 승리다.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던 휴스턴은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뛰던 카멜로 앤서니까지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으나 12경기를 치른 현재 5승 7패로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15.3개(성공률 36.2%)를 터뜨렸던 3점 슛도 이번 시즌엔 13.3개로 줄었고, 성공률도 31.7%로 최하위권 수준이다.

그러나 모처럼 화려한 공격 진용의 위력이 살아났다. 이날은 3점슛 47개를 던져 42.6%인 20개를 적중시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인 하든은 3점슛 8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40점을 올리며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7개와 9개를 곁들이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크리스 폴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6득점, 클린트 카펠라도 18득점을 보탰다. 카멜로 앤서니는 건강상의 이유로 두 경기째 결장했다. 베테랑 포워드 앤서니는 1년 계약으로 휴스턴에 합류한 후 이번 시즌 13.3득점, 5.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하든-폴-앤서니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모두 본 궤도에 올라서면 공격력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전반을 76-54로 크게 앞선 휴스턴은 3쿼터에서 인디애나의 반격에 주춤하며 84-72로 쫓겼다. 그러나 하든과 폴이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섰고, 3쿼터를 마쳤을 때 스코어는 102-81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종료 직전 나온 타이슨 챈들러의 결정적인 블록슛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에 107-106,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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