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영화제 포스터. 나눔의집 제공

미국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는 미국 활동 26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관련 국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영화제는 워싱턴 아메리칸 대학교의 미디어 학부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연대가 필요함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영화제는 또 대중들에게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가해국 일본의 공식사죄라는 것을 영화를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영화제(www.comfort-women.org)에서는 사실에 기반해 창작한 픽션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 9편이 상영된다. 한국 중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의 영화들을 엄선해 9일(금요일) 10일(토요일) 11일(일요일)에 걸쳐서 상영하는 주말 영화제다.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할머니들이 공동 생활하는 ‘나눔의 집’에서는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에움길>의 주인공 이옥선 할머니가 참석하기로 했으나 고령으로 참석을 못하게 됨에 따라 <에움길>의 이승현 감독, 영화 <귀향>의 정무성(일본군 기노시타 역),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이 함께 참석한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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