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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 투표자 56% “미,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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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 투표자 56% “미,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입력
2018.11.07 10:18
수정
2018.11.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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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캘리포니아=AFP 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캘리포니아=AFP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한 응답자가 56%에 달했다. 투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정책은 건강보험으로 드러났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NBC 등의 이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답변은 41%에 그쳤다. CNN 조사에서 투표에 영향을 준 정부 정책으로는 가장 많은 41%가 ‘건강보험’을 꼽았다. 이어 이민정책(23%), 경제(21%), 총기정책(11%) 순이었다.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민주당은 건강보험과 총기규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정책과 경제호황을 주요 이슈로 부각한 바 있다. WP, AP통신, NBC 등이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응답자가 건강보험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찬반 입장이 팽팽했다. CNN에 따르면 48%가 ‘너무 강경하다’고 답변한 반면, 32%는 ‘옳은 방향이다’라고 응답했다. 16%는 ‘만족할 만큼 강경하지 않다’고 답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78%(WP), 65%(AP통신)가 ‘좋다’고 답변하는 등 긍정적 평가였다.

CNN 출구조사에서 트럼프의 국정 운영이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한 비율은 65%였다. 이 중 ‘트럼프 지지’는 26%, ‘트럼프 반대’는 39%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고려 요소가 아니었다’는 답변은 33%였다. WP는 응답자의 56%가 지지 후보를 지난 9월 이전에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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