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훅스 모터스포츠의 김민상을 만났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가 펼쳐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팀 훅스 모터스포츠의 영건, 김민상을 만났다.

김민상은 지난 6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예선 기록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막상 결승 레이스에서는 차량 문제를 비롯, 여러 사유가 겹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7라운드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김민상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는 녹취를 기반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쉽게 털어낼 수 없는 아쉬움

솔직히 말해 지난 경기가 끝나고 '끝난 일이니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결승에서 제대로 한 것조차 없이 그저 순위를 내줄 수 밖에 없었기에 너무나 속상하고 또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예선 말미부터 차량 문제가 있어 제대로 달리지도 못했고 또 결승에서도 허우적 거리면서 뒤에서 추격해오는 다른 선수들에게 순위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드라이빙을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두렵지 않았던 상위 그리드

솔직히 상위 그리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게 부담될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막상 그리드에 서 보니 그렇게 부담감이 크게 느껴지거나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만 경기를 하면서 '우연처럼' 한 두 번 상위 그리드에 드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상위 그리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앞으로는 예선은 물론이고 결승에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인상적이었던 이데 유지

결승 레이스에서 많은 선수들의 드라이빙을 보면서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 유지 선수의 드라이빙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분명 내가 페이스가 저조한 상태임에도 보다 완벽하게 추월하려는 의지, 그리고 이를 위해 페인팅 모션을 절묘하게 선보이는 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고 꼭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나 역시 그런 드라이빙을 선보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하반기, 의미있는 결실을 얻길..

2018 시즌 돌이켜 보면 새로운 도전을 했던 시즌인 만큼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기대의 순간을 얻을 수 있었는데 내 기량이 부족해 제대로 움켜쥐거나 성장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는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내년, 그리고 그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