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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WS 기선 제압…커쇼, 4이닝 5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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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WS 기선 제압…커쇼, 4이닝 5실점 부진

입력
2018.10.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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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누네즈가 24일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회 쐐기 3점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스턴의 누네즈가 24일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회 쐐기 3점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보스턴이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뗐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1916년 이후 102년 만에 정상에서 맞붙는 화제의 시리즈 첫 판에서 두 팀의 최고 좌완투수들은 제 기량을 발휘 못했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크리스 세일(보스턴)도 4이닝 3실점하며 5이닝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보스턴은 1회 시작하자마자 톱타자 무키 베츠가 깨끗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곧바로 2루를 훔쳤다. 2번 타자 앤드루 베닌텐디가 커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로 베츠를 홈에 불러들이고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에 안착했다. 1사 2루에서 J.D 마르티네즈가 다시 커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고 2-0으로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2회초 6번 타자 맷 켐프가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아치를 그리고 3회초에도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보스턴이 3회말 마르티네즈의 2루타로 균형을 깼다. 5회초엔 다저스 마차도의 내야 땅볼로 스코어는 3-3. 승부는 5회말 깨졌다. 커쇼를 공략해 무사 만루를 만든 보스턴은 내야 땅볼과 적시타로 2점을 내며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보스턴은 5-4로 앞선 7회 누네즈의 쐐기 3점포로 다저스의 백기를 받아냈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8회 구원으로 내보내 1이닝을 막은 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2번 타자 베닌텐디가 5타수 4안타를 치고 3득점을 올려 공격에 앞장섰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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