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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출시 20년 만에 301억병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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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출시 20년 만에 301억병 판매 기록

입력
2018.10.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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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참이슬’이 출시 20년을 맞아 누적 판매량 301억병을 기록했다. 2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참이슬은 1998년 10월 19일 출시 이래 지난달 30일까지 301억병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은 1998년 ‘소주는 25도’라는 통념을 깨고 25도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로 출시돼 국내 소주 시장 판도를 바꾼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며 “출시 14년 만인 2012년 11월 누적 200억병을 돌파한 후 6년 만에 다시 100억병을 판매했는데 이는 국내 소주 역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5일 참이슬 20주년을 맞아 참이슬 캐릭터인 두꺼비가 왕관을 쓰고 있는 ‘두꺼비 왕관 에디션’을 내놓았다.

참이슬은 1924년 소주 ‘진로’를 출시한 하이트진로가 1998년부터 판매한 브랜드로 당시는 단일 상품에 알코올도수는 23도였다. 현재는 참이슬이라는 브랜드로 참이슬 오리지널(알코올 도수 20.1도), 참이슬 후레쉬(알코올 도수 17.2도), 참이슬 16.9도 등이 판매되고 있다.

참이슬 판매량 301억병을 지난해 20세 이상 국내 성인 인구인 4,204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716병 꼴이다. 21.5㎝짜리 소주병을 길게 연결하면 서울∼부산을 7,560번 왕복할 수 있고 지구 둘레를 161회 두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년간 전국으로 판매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했는데 특히 부산ㆍ경남 지역에서 점유율을 크게 키웠다. 부산ㆍ경남 지역에 출시한 참이슬 16.9는 올해 8월 3억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20년간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킬 수 있던 것은 끊임없는 혁신 덕분”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넘버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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