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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공공기관-대학 지역인재채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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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공공기관-대학 지역인재채용 맞손

입력
2018.10.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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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앞줄 왼쪽 5번째) 세종시장과 지역 이전 공공기관, 관내 대학 관계자 등이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시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앞줄 왼쪽 5번째) 세종시장과 지역 이전 공공기관, 관내 대학 관계자 등이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시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전공공기관과 대학 등이 참여한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이춘희 시장과 이전공공기관 대표, 관내 대학교 (부)총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관내 대학 3곳과 이전공공기관 19곳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취업 촉진을 위한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채용박람회 개최, 채용정보 제공 등에 대한 협의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협의체 구성은 관련법 개정으로 지역인재 채용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역 관계기간 관 유기적 협조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 혁신도시 및 세종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18% 이상, 매년 3%씩 높여 2022년부턴 채용인원 가운데 3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협의체는 이날 첫 회의에서 그 동안의 지역 인재 채용 현황과 예외구정 완화방안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제도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논의를 했다. 이어 기관 간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이전기관에서 요구하는 인재 교육 및 육성, 지역대학 육성 인재 우선 채용 노력, 교류와 공동연구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의체는 이전공공기관 채용ㆍ인사담당 부서장 등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꾸려 분기별 1차례씩 모임을 갖는 등 구체적인 지역인재 채용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인재 채용은 지방대 육성과 우수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줄이도록 의견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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