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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가능성으로 118d·미니쿠퍼D 등 6만5,000여대 추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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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가능성으로 118d·미니쿠퍼D 등 6만5,000여대 추가 리콜

입력
2018.10.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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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가 118d, 미니쿠퍼D 등 52개 차종, 총 6만5,000대를 추가로 리콜 한다. BMW 530i 등의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던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동일하게 장착한 모델들이다. BMW는 초기엔 화재 연관성이 낮다고 리콜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자체 조사 결과 화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BMW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생산된 BMW와 MINI 디젤 차량 6만5,763대다. 구체적으론 BMW 750Ld x드라이브, M550d x드라이브, X5 M50d, X6 M50d, 520d x드라이브 투어링, 118d, 220d 쿠페, 320d, 420d, 520d, 525d, 640d, 그란스리투모 30d x드라이브, X1 x드라이브, X3 x드라이브, X4 x드라이브, 미니쿠퍼D, SD 등이다. 리콜 대상인 모델 별 생산 기간은 각각 다르다. 지난 7월 발표된 42개 차종 10만6,000여대에 이어 이번 추가 리콜로 대상 모델은 약 17만1,000대로 늘었다.

해당 모델은 소유한 차주들은 정부 당국으로부터 리콜 통지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 다만BMW코리아는 현재 BMW와 미니 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젤 차들은 EGR 쿨러와 관련된 문제가 없어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 측은 "이번 리콜 사유는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해 흡기다기관에 천공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기존 리콜 대상 차종에 비해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콜 대상 여부 또는 문의사항은 BMW 및 MINI 홈페이지, 전국 84개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21일까지 총 10만6,000대의 리콜 대상(7월 발표) 모델 중 56%(5만9,900여대)에 대한 리콜을 완료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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