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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대종상 작품상… 이성민ㆍ황정민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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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대종상 작품상… 이성민ㆍ황정민 남우주연상

입력
2018.10.22 21:39
수정
2018.10.22 21:5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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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버닝’. CGV아트하우스 제공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버닝’. 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버닝’이 올해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2010년 영화 ‘시’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은 8년 만에 또 한번 최고 영예를 누렸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남우주연상은 ‘공작’의 이성민과 황정민이 공동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연기한 나문희가 수상했다. 감독상은 ‘1987’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 조연상에는 ‘독전’에서 살벌한 악역 연기로 호평받은 고 김주혁, 진서연이 각각 호명됐다. 김주혁은 특별상도 수상했다. 이달 30일이 그의 사망 1주기다.

영화 '공작'으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한 배우 이성민(왼쪽)과 황정민.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공작'으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한 배우 이성민(왼쪽)과 황정민.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남녀 신인상은 ‘폭력의 씨앗’의 이가섭과 ‘마녀’의 김다미가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차지했다. 전 감독은 시나리오상까지 받아 2관왕이 됐다. ‘남한산성’은 주요 부문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촬영상(김지용) 조명상(조규영) 음악상(사카모토 류이치)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 후보작 중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갔다.

대종상 영화제는 수년간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시상식을 앞두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시상식 생중계 화면에 심사 결과를 실시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그러나 주요 부문 후보자들이 대거 불참하고 대리 수상이 남발되는 등 부분 파행을 빚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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