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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직원들 감사쿠폰 모아 여학생들에게 ‘핑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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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직원들 감사쿠폰 모아 여학생들에게 ‘핑크박스’

입력
2018.10.22 16:24
수정
2018.10.22 19: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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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직원들이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보낼 '핑크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 직원들이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보낼 '핑크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는 임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서로 고마움을 표시한 징표들을 모아, ‘핑크박스’를 제작해 경북 포항지역 여학생 100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핑크박스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포스코ICT가 전한 핑크박스에는 6개월 분의 여성용 위생용품과 파우치, 바디용품 등이 담겼다.

포스코ICT 임직원들의 핑크박스 제작에는 사내 ‘감사 쿠폰’이 활용됐다. 평소 고마웠던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게 포스코ICT의 감사 쿠폰이다. 회사는 손쉽게 메시지와 마음의 표현인 쿠폰을 선물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응용소프트웨어(앱)도 만들었다.

핑크박스는 ‘선물 받은 쿠폰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의견이 모이며 시작됐다. 현재까지 기부한 100개의 핑크박스는 지난 5월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받은 감사 쿠폰이 기반이 됐다.

핑크박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문은숙 매니저는 “사내 공지를 보고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어서 바로 신청했다”면서 “동료들끼리 주고받는 감사 메시지가 어려운 여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메시지를 보내며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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