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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더' 이문세 "앨범 50% 채운 발라드, 안정적이지만 오래 된 느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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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더' 이문세 "앨범 50% 채운 발라드, 안정적이지만 오래 된 느낌 아냐"

입력
2018.10.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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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가수 이문세가 명품 발라더의 역사를 이어간다.

이문세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가장 '이문세스러운' 노래를 꼽았다.

10곡으로 구성된 '비트윈 어스'의 구성을 소개하며 이문세는 "이번 앨범의 50%에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면, 다른 50% 정도는 이문세 하면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인 발라드"라며 "그렇다고 오래 된 느낌은 아니다. 세련된 기법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그 중 한 곡의 발라드는 유해인이 작사, 작곡한 '멀리 걸어가'다. 이문세는 "유해인 씨는 지난 앨범에도 함께 한 작곡가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정은채 씨가 특별 출연해서 노래가 갖고 있는 힘 이상으로 감정을 배가시켰다. 정은채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더라"라고 소개했다.

'멀리 걸어가'에 대해 이문세는 "'너무 멀리 걸어온 걸까', '다시 돌아가기 힘들까' 라고 생각하는 자신들의 얘기가 아닐까"라는 해석을 전했다.

이문세는 "'오래된 이야기', '나의 하루', '빗소리' 등 이번 앨범에 담긴 다른 발라드도 참 좋다"며 "특히 '빗소리'에는 임헌일이 작사, 작곡하고 기타 피처링도 해줬다. 10곡 중 유일하게 제가 지르고 터뜨린 창법의 노래"라고 추천했다.

소통과 공감을 키워드로 젊은 뮤지션과 폭넓은 교류를 펼친 이문세의 '비트윈 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데뷔 후 35년이 지났음에도 이문세는 고유의 색과 새로운 요소의 절묘한 조화 지점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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