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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망 스타트업 발굴” 기술-투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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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망 스타트업 발굴” 기술-투자 지원

입력
2018.10.22 14:30
수정
2018.10.22 18:4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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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타트업 테크 페어’에서 노기수(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LG화학 사장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세번째) 등이 스타트업 ‘컨시더씨’의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LG 제공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타트업 테크 페어’에서 노기수(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LG화학 사장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세번째) 등이 스타트업 ‘컨시더씨’의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LG 제공

LG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육성에 나선다.

LG는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 테크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무역협회와 LG가 공동 선정한 20개 유망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ㆍ가상현실(ARㆍVR) △소재ㆍ부품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며 LG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주최 측에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계열사 연구개발(R&D) 책임 경영진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LG사이언스파크 연구원들이 참여 업체들의 기술을 살펴봤다.

이날 참가 업체 가운데 벤타 VR(Venta VR)은 고화질 3D 촬영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시각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 TV 콘텐츠에서 생성되는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자동 축적해 기존 업체보다 높은 음성 인식률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퍼널(Funnel)’도 소개됐다.

또 LG전자가 스마트TV 등에 적용하는 독자 플랫폼인 웹OS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 자전거를 개발한 ‘컨시더씨’를 비롯해 미세먼지 흡착소재 기술,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절단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도 참가했다.

LG는 참가 업체 가운데 선정한 스타트업에게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사무실 및 연구 공간 입주, 기술 컨설팅 및 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에 따르면, LG 계열사들은 이미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웹OS 관련 사업을 추진하려는 스타트업 4곳을 선발해 개발 노하우를 전달해왔다. LG디스플레이와 LG CNS는 각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 ‘스타트업 몬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LG는 또 미국 독일 이스라엘 러시아에 위치한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글로벌 기업 연구소, 벤처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해외 테크 페어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발굴된 독일 스타트업과는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했고, 스위스 기업과는 ‘코드제로 A9’을 비롯한 무선청소기 소형 고속모터의 선행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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