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CJ ENM PD와 배우 정유미가 각종 온라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염문설 등 악성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J ENM, 매니지먼트 숲 제공

정부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경찰이 허위사실이 생산, 유포된 악성루머 19건에 대해 수사(내사 포함) 중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 간 염문설이 담긴 지라시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2일 “지난달 12일부터 가짜뉴스 특별단속을 시작해 10월 20일 기준으로 55건을 단속했다”며 “이 가운데 36건에 대해서는 삭제ㆍ차단 요청을 했고 19건은 내사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내ㆍ수사 사건은 16건(이달 8일 기준)에서 19건으로 3건 늘었다. 추가 수사 대상에 포함된 사건은 나PD와 양 대표가 언급된 연예인 염문설 지라시 2건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관련 비방글로 모두 고소ㆍ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나PD와 양 대표 관련 사건은 각각 서울경찰청과 마포경찰서에서 담당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11일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통해 △“북한 김영철이 남한 국민연금 20조원을 요구했다” △“정상회담 대가로 대한민국이 북한에 85조원을 전달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뇌출혈로 쓰러졌다” 등의 허위사실 유포 게시글 16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