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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승차거부 최다 지역은 홍대입구 2,0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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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승차거부 최다 지역은 홍대입구 2,064건

입력
2018.10.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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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도입한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역 앞에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홍인기 기자
카카오가 도입한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역 앞에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홍인기 기자

서울에서 최근 5년간 택시 승차거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홍대입구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약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홍대입구로 2,064건에 이른다.

이어 강남역이 1,285건, 종로가 942건, 여의도가 715건, 이태원역이 666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가 택시 승차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하고, 승차거부에 대한 자치구 처분권을 전부 환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승차거부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 택시 승차거부는 2014년 2,302건에서 2016년 1,641건으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1,76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022건 승차거부가 발생했다.

안 의원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택시 승차거부는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홍대입구나 강남역, 종로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개인택시 금요일 일시적 부제 해제 정례화 △개인택시 무단 휴업 사업자 관리 강화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대체 교통 수단 추가 도입 등 서울시가 택시 승차거부 방지를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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