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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콘서트 현장서 토란 판매…완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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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콘서트 현장서 토란 판매…완판 기록

입력
2018.10.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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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가 토란을 팔고 있다. SBS 방송 캡처
‘미우새’ 김건모가 토란을 팔고 있다. SBS 방송 캡처

'미우새' 가수 김건모가 콘서트에서 토란 판매에 나섰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 콘서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수원 콘서트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열띤 시간을 보냈다. 김건모는 "30대, 40대여성 팬 가운데, 싱글인 분이 있으면 무대 위로 오시라"고 전했다.

이에 보육교사로 일하는 한 여성이 무대 위에 올랐고, 김건모는 그 여성팬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미안해요'를 열창했다.

여성 관객이 미혼임을 밝히며 수줍어했고 김건모는 노래 속에 관객의 이름을 넣어 부르기도 했다. 이어 무대에 올라와준 여성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토란'을 선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콘서트 말미에는 토란 판매 홍보 영상이 공개돼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영상에는 김건모를 도와달라는 멘트와 함께 토란 판매를 알리는 홍보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는 토란 판매가 진행됐다. 공연이 끝나고 나온 관객들은 만원에 판매되는 토란 한 박스씩 구입했고, 이날 준비된 토란은 완판됐다.

김건모는 토란 판매 수익금으로 건모마을에 새로운 노래방 기계를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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