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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자주 켁켁 거린다면 왼손 중지 가운데 압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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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자주 켁켁 거린다면 왼손 중지 가운데 압박을

입력
2018.10.22 22: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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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식도건조증
기관지 식도건조증

가을이 점점 길어지면서 낮에는 기온이 오르지만 밤이 되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체온을 보호하지 못해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한다. 기운이 없고 피로하며, 두통과 함께 열이 난다.

이때 기관지가 긴장하면서 기관지와 성대ㆍ식도가 건조해지고 기침ㆍ가래가 생긴다. 기관지와 식도 점액이 있으면 폐에서 올라오는 분비물(가래)을 잘 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기관지와 식도가 건조하면 폐에서 올라오는 가래가 목구멍에 달라붙는다.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고, 입으로도 나오지 않는 소위 ‘매핵기’라는 것이 생긴다.

매핵기는 환절기 때 기관지와 식도가 건조해 생기지만, 40~50대 성인에선 스트레스와 과로 또는 성인병으로 기관지가 건조해도 나타난다. “켁켁”하는 사람들은 모두 매핵기 때문이며 대부분 난치이다.

목의 긴장을 풀어주고, 점액 분비를 위해 서금요법 목구멍 상응 부위인 A19ㆍ20ㆍ21과 그 주위, 그리고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신기맥과 방광기맥의 J3ㆍ5, I33ㆍ37과 위ㆍ심장의 상응부위인 A12ㆍ16을 자극한다.

순금침봉이나 압진봉 1~2개를 가지고 한 곳을 20초씩 약간 눌렀다 놓는 방식으로 자극한다. 양손 모두 20~30분 이상 자극한다. 그러면 목구멍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가래가 생기지 않거나 가래의 이동이 편해진다.

더욱 좋은 효과를 위해서는 금봉 소형을 A20에 붙여주면 더욱더 큰 도움이 된다. 저녁에는 붙이고 자면 좋다. 이같이 계속하면 매핵기가 없어진다. 단 너무 춥지 않게 하고, 스트레스와 과로는 피하면서 치료해야 잘 낫는다.

매핵기는 남자에게 지왕식이 좋고 서암온열뜸기로 제1ㆍ2기본방을 떠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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