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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연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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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연기 합의

입력
2018.10.20 00:17
수정
2018.10.20 00: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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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7일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가한 미군의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12월 7일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에 참가한 미군의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12월 진행 예정이었던 연례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한미 국방장관의 협의 하에 연기됐다. 올해 6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연기와 마찬가지로 현재 진행 중인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데이나 화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외교적 노력이 지속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중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는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의 합의 하에 결정됐다.

화이트 대변인은 “한미 국방장관은 양군 대비 태세를 위해 훈련 수정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긴밀하게 협조해 앞으로의 훈련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티스 장관이 이 결정을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장관과도 상의했으며 지역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한미 공군이 매년 진행해 온 연합 훈련이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훈련은 약 일주일 진행됐고 한국측 90여대와 미국측 180여대의 항공기가 참여했다. 앞서 한국 공군작전사령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비질런트 에이스가 12월 첫째 주로 예정돼 있으나 한미 협의에 따라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앞서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훈련을 유예했으며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 역시 올해는 당초 계획된 19회에서 8회를 줄여 11회만 진행했다. 한국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2019년 중 KMEP는 24회 실시할 계획이나 이 역시 한반도 정세에 따라 일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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