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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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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

입력
2018.10.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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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26일 FOMC 회의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26일 FOMC 회의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지속적 경기 확장과 고용시장 강세, 안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일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다.

또 “이런 점진적 인상 기조가 경기를 급작스럽게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아래에서 머물게 할 수 있는 ‘너무 빠른 통화 긴축 위험’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이상의 위험에 빠뜨리고 금융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너무 완만한 대응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이후 성명에서 “통화정책 입장은 여전히 완화적”이란 표현을 삭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참석한 모든 위원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당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인상했다. 연준은 12월에 1차례 더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에는 3차례, 2020년에는 1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에 대해서는 연준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갈렸다. 일부 위원들은 경제 성장을 적절히 억제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한 반면, 2명의 위원은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확실한 신호 없이 ‘제약적 정책’을 채택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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