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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식물은 노년의 삶에 위안을 가져다 줘

입력
2018.10.18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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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DEAR ABBY: After having a stroke, my mother spent the last few years of her life in a wonderful nursing facility. She was an accomplished gardener and enjoyed sharing her bounty.

애비 선생님께: 뇌졸중을 겪은 후, 제 엄마는 그녀 인생에서의 마지막 몇 년간을 훌륭한 요양시설에서 보내셨답니다. 엄마는 뛰어난 정원사이셨고 그녀의 너그러움을 나누기를 좋아하셨지요.

Instead of sending her a fresh flower bouquet for Mother’s Day, I’d have some potted tomato plants delivered to her nursing home. On her death bed last year, she reminded us to water her tomato plants. Sadly, those plants outlived her.

어머니 날에 신선한 꽃 부케를 보내드리는 대신, 저는 화분에 심은 토마토 나무를 요양시설로 보냈어요. 어머니께서 작년에 임종하실 때에도 그녀는 저희에게 토마토 나무에 물을 주라고 상기시켜 주셨어요. 슬프게도 그 토마토 나무들이 어머니보다 오래 살았답니다.

I cannot think of a more fitting tribute to her memory than to encourage your readers to provide living vegetable plants for their senior relatives. Most nurseries or florists will accommodate your request and, perhaps, could be persuaded to donate a plant or two to a local senior care center.

살아있는 식물을 나이 드신 친척들에게 선물하라고 선생님의 독자 분들을 격려하는 것보다 그녀의 기억에 대한 더 좋은 헌사는 없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탁아소나 꽃집들은 애비 선생님의 요청을 받아들일 거예요. 그리고 아마도 지역 노인 복지관에 한두 개의 식물을 기증하도록 설득될 수도 있겠지요.

The joy of nurturing a living plant will continue through the summer.

CAROLE IN SAN CLEMENTE

살아있는 식물을 기르는 즐거움은 여름에도 계속될 거예요.

산 클레멘테 성당에서 캐롤

DEAR CAROLE: What a sweet idea. Your mother appears to have been a generous and caring woman, and your letter shows 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

캐롤 독자께: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독자 분의 어머니께서는 너그럽고 남을 배려하는 분이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임을 보여주는 편지예요.

[주요 어휘]

stroke 뇌졸중 (= rupture of a blood vessel in the brain resulting in loss of consciousness)

bounty 너그러움 (= generosity in giving)

outlive ~보다 오래 살다 (= to live longer than)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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