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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아기수달 1년 만에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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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아기수달 1년 만에 고향으로

입력
2018.10.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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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달보호협회와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는 18일 인제군 북면 원통리 쌍다리 쉼터 앞 소양강 수계에서 1년 반생 수달 1마리를 방사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천군 제공
한국수달보호협회와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는 18일 인제군 북면 원통리 쌍다리 쉼터 앞 소양강 수계에서 1년 반생 수달 1마리를 방사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천군 제공

지난해 소양강 상류에서 부모와 헤어진 채 구조됐던 아기 수달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국수달보호협회와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는 18일 오후 4시 인제군 북면 원통리 쌍다리 쉼터 앞 소양강 수계에서 수달 1마리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 수달은 생후 한 달여 되던 지난해 7월 15일 인제군 소양강 상류 수계에서 구조됐다.

수달은 화천군 간동면 한국수달연구센터 내 전문사육시설에서 산천어와 메기 등 살아있는 먹이를 섭취하며 1년간 야생 적응훈련을 받았다. “야생성을 되찾아 자연 방사가 가능한 상태”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방사를 앞둔 수달이 돌아갈 인제군 소양강 상류는 북천과 내린천 지류하천과 깊은 계곡이 많아 수달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법정 보호종이다. 수생 생태계 먹이사슬을 유지해주는 생태계 핵심종으로 알려져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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