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착륙한 항공기 이동 중 타이어 ‘펑크’

16일 오전 10시26분쯤 제주항공 7C107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뒤 유도로로 이동하던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공항공사와 제주항공 관계자들이 해당 항공기 주변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이동 중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쯤 김포에서 제주로 온 제주항공 7C107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계류장으로 이동하다가 고속탈출유도로에서 타이어가 파손됐다. 사고 발생 직후 해당 항공기는 견인됐으며, 승객 등 189명은 모두 안전하게 내렸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를 빠져 나간 후 유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