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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최불암씨, 명예경무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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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최불암씨, 명예경무관 됐다

입력
2018.10.16 10:30
수정
2018.10.16 20:4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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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1] [저작권 한국일보]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관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가수 박상철, 장태우 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배우 최불암,민갑룡 경찰청장, 만화가 이현세,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81016 고영권 기자 /2018-10-16(한국일보)
[명경1] [저작권 한국일보]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명예경찰관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가수 박상철, 장태우 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배우 최불암,민갑룡 경찰청장, 만화가 이현세,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81016 고영권 기자 /2018-10-16(한국일보)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드라마 ‘수사반장’ 주인공 배우 최불암씨가 16일 ‘경찰의 별’인 명예경무관으로 승진했다. 1972년 명예경감으로 위촉돼 명예경찰이 된 지 46년 만으로, 민간인 출신 명예경무관은 최씨가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날 제73주년 경찰의날(10월 21일)을 기념해 최씨를 명예경무관으로, 화백 이현세씨를 명예총경으로 승진 위촉한다고 밝혔다. 트로트 가수 박상철씨와 배우 강경준씨도 각각 명예경사와 명예순경으로 위촉됐고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을 지낸 장태우씨는 명예총경이 됐다.

최씨는 ‘수사반장’을 통해 한국의 콜롬보로 불리며 경찰수사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72년 명예경감에 위촉됐으며 이후 77년과 2012년 각각 명예경정과 명예총경으로 승진했다. 이 화백은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ㆍ포순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공로로 명예경정에 위촉됐고 이날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2010년 몸싸움 끝에 절도범을 잡아 명예경사로 위촉됐던 박씨는 이날 명예경사로 다시 위촉됐으며,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시즌4에 출연 중인 강씨는 명예순경이 됐다. 장씨는 일반직 공무원 출신으로 경찰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명예총경으로 재위촉됐다.

최씨는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70~80년대에 비해 최근 경찰의 수사역량이나 서비스가 월등히 향상된 것 같아 명예경찰관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화백은 “경찰의 꽃인 명예총경으로 승진해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국민을 명예경찰로 위촉하고 있으며 67년 이후 현재까지 3,599명을 위촉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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