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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본부장 “ ‘시선집중’ 심인보, 제 2의 손석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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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본부장 “ ‘시선집중’ 심인보, 제 2의 손석희 될 것”

입력
2018.10.15 15:55
수정
2018.10.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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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란 MBC 라디오 본부장이 심인보 기자에 대해 언급했다. MBC 제공
안혜란 MBC 라디오 본부장이 심인보 기자에 대해 언급했다. MBC 제공

안혜란 MBC 라디오본부장이 ‘심인보의 시선집중’ DJ로 데뷔한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는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혜란 라디오 본부장, 조정선 라디오 본부 부국장 겸 ‘조PD의 비틀즈 라디오’ DJ, 이지혜, 옥상달빛, 김성경, 서유리,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신아영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시선집중’의 새 DJ로 발탁된 심인보 기자의 기용 이유에 대한 질문이 전해졌다. MBC 기자 대신 현재 뉴스타파 기자로 활동 중인 심인보 기자를 ‘시선집중’ DJ로 발탁한 데 대해 안혜란 MBC 라디오 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 본부장은 “처음에 조금 걱정하긴 했었다. 덧붙여서 (심인보 기자의 발탁에) 과거 정권에서 그랬듯이 낙하산, 외압, 의도 등의 용어를 쓰시는 분들이 계셔서 속이 조금 상했다”라며 “거기에 이름이 오르내린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심인보 기자의 기용 이유에 대해서는 “심인보 기자를 기용한 것은 담당PD의 요청에 의한 결정이었다”라며 “M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자사 기자가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물색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보도국이 지금 자기 코가 석자인 관계로 저희가 더 요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손석희 선배도 처음부터 잘 하진 않았다. 그래서 제 2의 손석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결정한 거다. 가장 최적의 인물이라는 생각이었고, ‘새로움을 탐험하다’는 모토처럼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2018 라디오 가을 개편을 통해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시사 ZONE’을 신설했으며, ‘퀴즈쇼’와 ‘아이돌’ 같은 아이템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밝고 역동적인 이미지로의 변화를 도모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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