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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기 번거로웠던 양말, 전용 건조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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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기 번거로웠던 양말, 전용 건조대 쓰세요”

입력
2018.10.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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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스타트업 기업 아이디어닛시와 손잡고 출시한 '퀵3 양말&속옷 건조대(옷걸이 모양)'에 양말을 널어놓은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스타트업 기업 아이디어닛시와 손잡고 출시한 '퀵3 양말&속옷 건조대(옷걸이 모양)'에 양말을 널어놓은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스타트업 기업과 손잡고 세탁용품을 출시한다. 양말 속옷 손수건 같은 작은 빨랫감을 고정시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퀵3 양말&속옷 건조대’로, 5,500원(2개입)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우수 협력사를 발굴하는 창업가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박스’ 공모전 수상작인 퀵3 양말&속옷 건조대가 롯데마트에 입점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건조대는 빨래집게가 없으면 기존 큰 건조대에 널기 번거로웠던 작은 세탁물을 특허 받은 고정 핀에 끼워 흔들림이나 바람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게 만들었다. 걷을 때는 위로 살짝 올려주면 된다. 건조대 1개에 빨랫감 최대 10개를 널 수 있어 자주 빨아야 하는 양말이나 속옷 등을 건조할 때 편리하다. 옷걸이 형태라 문이나 문 손잡이, 기존 건조대 등에 간편하게 걸 수 있어 공간이 부족한 가정에서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을 제안한 주식회사 아이디어닛시는 2014년 6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롯데마트 입점을 계기로 아이디어닛시는 퀵3 양말&속옷 건조대의 첫 오프라인 유통채널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공모전 수상작 중 싱크대 거름망, 흡착 욕실소품 등을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장지수 롯데마트 퍼니처팀장은 “스타트업 박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와 최신 흐름에 적합한 상품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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