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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소속 레이싱모델 맹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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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소속 레이싱모델 맹나현

입력
2018.10.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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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활약한 레이싱모델 맹나현을 만났다.
2018 시즌,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활약한 레이싱모델 맹나현을 만났다.

10월 1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의 최종전이 열렸다.

그 현장에서 어느새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를 앞두고 머리를 노랗게 염색헀다는 레이싱모델 맹나현을 만날 수 있었다. 레이싱모델 활동 2년은 채워가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과연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아래는 녹취를 기반으로 각색되었으며 구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Q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활동 중인 레이싱 모델 맹나현 입니다.

Q 레이싱 모델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사실 제가 올해 2년차 모델입니다. 처음에는 연기 부분에서 활동을 했었다가 주변의 소개로 웨딩 모델 등 활동을 했고, 그런 모델 활동을 이어가던 중에 레이싱모델이라는 분야를 알고, 새롭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레이싱모델 만의 특징이 있다면?

레이싱모델은 다른 모델 활동과 확실히 차이점을 갖고 있는데 가장 큰 것이 바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모델 활동은 스튜디오 혹은 촬영장에서 소수의 작가들과 촬영 일정을 소화하는 것인데 서킷은 그렇게 촬영할 수는 없으니까요.

대회, 팀 관계자들과 관람객들 모두와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점이 독특한 것 같아요. 처음이런 분위기를 경험헀다면 당황했겠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행사, 이벤트 활동을 한 적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운전면허는 보유하고 있으신가요?

레이싱모델이라고 해서 다들 운전을 잘할거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절대 아니고 면허는 있는데 장롱 면허만 5년째인 것 같아요. 사실 자동차는 좋아하는데 운전이 영 안늘어서 고민입니다.

그런 와중 올 겨울에 무척 춥다고 하여 다시 운전 학원을 다녀서 운전을 다시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래저래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좋아하는 자동차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는요?

자동차는 좋아해요. 어릴적부터 날렵한 실루엣의 스포츠카를 좋아했는데 근래 포르쉐 브랜드 행사를 하면서 718 박스터가 그렇게 예뻐보여서 언제가 꼭 소유해보고 싶은 욕심이에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최근에 캠핑이나 아웃도어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지프 랭글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Q 레이스 무대에서 느낀 감상은?

지난해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대회 본부 소속으로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준비를 했다고는 하지만 실전은 정말 어렵고 복잡해서 초반 3전까지는 분위기 파악, 업무 파악 등을 하면서 정신 없이 보냈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보다 서킷에서의 박력이나 압박감이 엄청났습니다. 특히 엔진 소리는 정말 생각한 것보다 커서 놀라웠고, 또 그 때문인지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Q 팀 소속 모델의 매력?

올해는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팀 소속 활동을 하면서 기존 대회 본부 모델로서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팀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경기를 지켜보면서 대회 규정이나 레이스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그 경쟁에서 느껴지는 재미 등 레이스를 더 심오하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

제가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팀 말고도 원챔피언십 링걸과 광고 모델 등의 활약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지금 활동하는 분야는 물론 더 다양한 분야에서도 더 전문적이고 더 인정 받는 모델이 되고 싶고, 또 나아가 내년에는 서울모터쇼 무대에서 꼭 서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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