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된 권오현(왼쪽부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송상현 명예교수, 故 이청준 선생. 서울대 제공

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권오현(66)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송상현(77) 명예교수, 소설가 고 이청준(2008년 작고) 선생이 선정됐다.

서울대는 12일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제72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제28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했다. 국제적인 반도체 전문가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선 권오현 회장,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출신으로 국제형사재판소장을 역임한 송상현 명예교수, 단편소설 ‘병신과 머저리’로 한국 대표 소설가 반열에 오른 고 이청준 선생이 영예를 안았다.

송 명예교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저에게 서울대란 끊임없이 미래를 위한 기회를 창출해준 꿈의 원천이었다”라면서 “분에 넘치는 수상 소식을 듣고 놀랐고 저와 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상을 주신 것에 대해 퍽 송구한 마음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회장은 아내 김미경씨가, 고 이청준 선생은 딸 은지씨가 대리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시상은 서울대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시작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