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헛디뎌 치료 필요”... 내한공연기획사 “내년 재추진 논의”

피아니스트 야니. 야니 사회관계망서비스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야니(64)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야니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10월 개최 예정이던 한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공연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내한 공연 닷새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를 알린 건 그의 부상 탓이다. 야니는 “투어를 준비하던 도중 발을 헛디뎌 다쳤다”며 “의료진이 여행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권고했으며 당분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공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야니의 내한 공연 주최사인 AIM은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야니의 부상으로 인한 내한 공연 불가 입장을 어제 들었다”며 “내년 공연 재추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평소 한반도 문제를 눈여겨봤던 야니는 이번 내한 공연을 계기로 북한 평양 공연에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출신 피아니스트인 야니는 그리스 아테네의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1993)을 비롯해 중국 자금성(1997), 인도 타지마할(1997), 이집트 피라미드(2015) 등 상징적인 곳에서 대형 공연을 열어 세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야니의 히트곡으론 ‘산토리니’, ‘리플렉션스 오브 패션’, ‘원 맨스 드림’등이 있다.

티켓 환불은 인터파크(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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